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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설 승차권 예매 시작…"주요 역에 1,500명 몰렸다"

모바일·인터넷 예매 정착으로 큰 혼잡 없어

설 열차승차권 현장판매가 시작된 8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열차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코레일이 설 연휴 기간 열차 승차권 예매를 시작한 8일 오전 서울역과 부산역 등 전국 주요 역에는 수백명의 예매 인파가 몰려 다소 혼잡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역에는 210명, 부산역에는 300명의 예매객이 줄지어 섰고, 영등포역과 대전역에도 130명, 동대구역과 수원역 100명, 용산역 50명 등 주요 역에 모두 1,500여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다. 하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예매가 정착되면서 역을 찾아 직접 표를 사려는 예매객들은 과거보다 크게 줄었고, 각 역 맞이방의 혼잡도 그리 심하지는 않았다.

코레일은 9일까지 이틀간 온라인(PC·모바일)과 지정된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승차권을 예매한다. 이날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 9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이 대상이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 온라인 예매도 일부 불만의 목소리는 나왔지만 별다른 차질없이 진행됐다.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앱 ‘코레일 톡’에서 할 수 없고 웹브라우저를 통해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구매해야 한다.



누리꾼들은 “홈피도 모바일도 날짜선택이 안 된다”거나 “대기만 하다가 7명을 남겨놓고 브라우저가 멈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3,463번째 대기 중’이라거나 ‘대기자가 367번에서 줄어들지를 않는다’는 불평도 나왔다. 반면 ‘대기 100번대 다 하고 출근 중’이라거나 ‘원하는 시간대에 예매했다’는 등 만족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인터넷 예매도 차질없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예약한 승차권은 1월 9일 오후 4시부터 13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 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좌석은 9일 오후 4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더 많은 고객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승차권 불법유통과 부당 확보를 방지하기 위해 1회에 최대 6장까지, 1인당 최대 12장까지만 판매한다.

설 승차권은 예약 부도 최소화를 위해 환불 위약금 기준이 평소보다 엄격하게 적용된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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