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효근, 석주일 ‘욕설 중계’에 “방송서 일절 언급하지 말라” 경고

사진=정효근 페이스북 캡처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정효근이 석주일 전 코치를 향해 분노의 일침을 가했다.

정효근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경기 후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먼저 이 동영상을 우선 먼저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스포츠 BJ로 활동 중인 석주일의 방송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석주일이 정효근의 경기 영상을 보며 정효근을 향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뱉는 모습이 담겼다.

정효근은 “경기 후 지인을 통해 저 장면을 알게 되었구요. 시즌중이라 과연 이런 글을 써도 되나 싶지만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서 글을 쓰게 됩니다”라며 “사실 석주일 코치님이 방송을 할 때 저에 대한 욕을 하시는 것들 2년차 때부터 알고는 있었습니다.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저희 어머니가 티비 중계가 없는 날이라 우연찮게 아프리카 석주일코치님 방송을 보고 나서 경악을 하시며 저에게 말씀해주셨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정효근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어도 뭐 재미로 그러려니 혹은 워낙 대선배시니까 제가 뭐 어찌 할 방법도 없었구요. 그냥 알면서도 무시하고 굳이 찾아볼 이유도 없기 때문에 가끔 볼 때 수위만 알고 넘어갔습니다”라며 “그러다 지인이 케이티 경기를 본 후 저에게 동영상을 보여주었는데 이건 좀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이 되어 이렇게 글과 동영상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호근은 “예전에 어쩌다 방송 중에 저렇게 선수들을 깎아내리고 욕을 하시며 방송을 하시는 이유가 한국농구의 발전을 위해서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한국농구 발전을 걱정하시는 석코치님은 저의 기억에 휘문고교 코치 시절 엄청난 폭력을 가하셨던 폭력코치님으로 남아있는데 그 시절은 기억하실런지요? 제 중학교 선배가 잦은 구타로 인해 농구를 관두고 뉴스 인터뷰했던 사실은 기억하시나요? 손은 물론 발로 부위 가릴 것 없이 때리셨던 휘문고 코치님 시절 기억은 하시나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정효근은 “제가 알기론 그 수백명 많게는 천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아프리카 방송을 하시는데 그 사실부터 석코치님이 어떤 사람인지 사람들에게 인지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그리고 저러한 방식으로 농구팬들에게 저를 알려주시는 의도시라면 그냥 방송에서 저를 일절 언급 자체 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전 그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