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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보협인석탑' 본래 모습 찾았다

문화재청, 50여년 만에 복원

해체 복원 마친 보협인석탑. /사진제공=문화재청




동국대가 지난 1967년 충남 천안시 북면 대평리 탑골계곡 절터에서 부재를 수습해서 학교 박물관에 세운 국보 제209호 ‘보협인석탑’이 50여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고 13일 문화재청이 밝혔다.

문화재청이 복원한 보협인석탑은 2015년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기울어진 부재 사이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동전을 끼워 넣는 주먹구구식 관리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에 문화재청과 서울 중구청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석탑의 인문학·과학 조사와 부재 사이 고임조각 교체, 표면 세척, 해체와 복원을 아우르는 보존처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아래 부재인 제1석, 그 위에 올린 제2석, 위에서 두 번째 부재인 제4석 방향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확인해 본래 방향에 맞게 복원했다. 동국대 박물관에 있는 보협인석탑은 국내에서 유일한 석조 보협인탑으로, 높이가 190㎝에 이르고 제작 시기는 고려시대로 추정한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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