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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호 "가볍지 않아 더 매력적인 브랜드 만들 것"

제이에스티나 CD 겸 부사장 영입된 스타 디자이너 정구호

상품기획·마케팅·VMD까지

'브랜뉴 제이에스티나' 총괄

프리미엄 브랜딩 전략에 방점

"뷰티 필두로 중화권 진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주얼리 브랜드로 떠오른 제이에스티나는 한마디로 매력적입니다. 지난 2011년 미국 플라자호텔에 매장을 연 것에서 알 수 있듯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췄고 다양한 연령대가 소비하면서 대중성까지 겸비했죠. 현재 제이에스티나는 주얼리·핸드백·화장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거느리고 있는데 이를 통합적으로 브랜딩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것입니다.”

옛 제일모직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여성복 브랜드 ‘구호’를 탄생시키며 스타 디자이너의 반열에 오른 정구호(사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패션·뷰티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부사장으로 임명된 후 23일 이같이 말했다. 정 신임 부사장은 제이에스티나의 통합 브랜딩을 이끄는 중책을 맡는다. 서울경제신문은 오는 4월 열리는 한국공예진흥원 주최의 ‘샤롱데 모빌레 한국 공예 전시’ 큐레이팅을 위해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에 머물고 있는 그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올해 제이에스티나는 ‘브랜뉴 제이에스티나’라는 슬로건 아래 주얼리에서 핸드백·뷰티 등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 브랜딩을 전개한다. 정 부사장은 상품 기획을 중심으로 마케팅, VMD(Visual merchandiser)까지 브랜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제이에스티나는 오는 2월 본격적으로 브랜드 리뉴얼에 들어간다. 정 부사장은 “브랜드는 일정 기간이 되면 새롭게 변신해야 한다”면서 “특히 제이에스티나처럼 주얼리, 화장품, 패션 잡화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는 브랜드는 주기적으로 리뉴얼하면서 또 다른 소비자에게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제이에스티나를 ‘가볍지 않은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고 표현했다. 그는 “다양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제이에스티나의 위상을 높이고 브랜드 핵심 가치인 고급화 작업 등 브랜드가 지닌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브랜드 리뉴얼에 있어 ‘미다스의 손’으로 통한다. 패션·뷰티 등 다양한 업계에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개편하고 안착시켰다. 한때 성장세가 주춤했던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리뉴얼을 총괄하며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를 선보였고 휠라를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주목받는 브랜드로 키웠다. 2011년에는 홍삼 화장품 ‘동인비’ 출시를 앞두고 용기를 디자인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했다. 제이에스티나의 관계자는 “정 부사장이 휠라 브랜드 리뉴얼을 총괄할 때 브랜드를 젊고 트렌디하게 도약시켜 업계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고 있다”면서 “올해 제이에스티나 론칭 16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제이에스티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정 부사장과의 좋은 호흡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해외 진출에 누구보다 큰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내수 시장만의 제한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확장성이 있는 제이에스티나 뷰티를 필두로 중화권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이수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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