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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이 에르메스급"...뉴욕이 극찬한 분더샵

럭셔리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 입성

가죽팬츠 등 100종 신상품 선봬

3회에 걸친 온라인 론칭도 성황

버그도프 굿맨 매장에 입점한 ‘분더샵 컬렉션’./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버그도프 굿맨 홈페이지에 걸린 ‘분더샵 컬렉션’의 주력 상품./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분더샵 컬렉션의 품질은 에르메스급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분더샵컬렉션’이 마침내 뉴욕 최상류층의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도 뚫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7년 미국 럭셔리 백화점 바니스 뉴욕을 시작으로 지난해 파리 봉마르쉐에 이어 분더샵컬렉션 올 봄·여름 신상품이 세계 10대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 정식 입점한다고 19일 밝혔다.

버그도프 굿맨은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 중심에 위치한 명품 백화점으로 ‘마이클 코어스’ ‘바비 브라운’ 등을 발굴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시킨 꿈의 무대로 불리기도 한다. 입점과 동시에 글로벌 고객뿐 아니라 바이어들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오르는 효과를 누린다.

패션업계에서는 분더샵컬렉션의 버그도프 굿맨 입점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경쟁하는 뉴욕에서 디자인 등 상품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버그도프 굿맨의 바이어들은 뉴욕에 위치한 분더샵 컬렉션 쇼룸에 방문해 “다루기 힘든 양털 퍼와 고밀도 코튼을 사용한 제품들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며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더샵컬렉션은 그동안 럭셔리 브랜드를 표방하며 모피와 캐시미어 위주의 아이템을 앞세워왔지만 이번 버그도프 굿맨 입점을 통해 사계절 토털 브랜드로 변신했다. 직접 기획·제작한 가죽 팬츠, 스커트, 코튼 셔츠 등 100여종의 봄·여름 신상품을 내놨다. 바니스 뉴욕과 봉마르쉐 입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데서 오는 자신감이다.

가격도 ‘셀린느’ 등 명품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가죽 원피스가 400만원, 가죽 팬츠는 300만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다.

분더샵 컬렉션은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2월 뉴욕에 위치한 글로벌 디자이너 편집숍 ‘모다 오페란디’의 온라인 론칭 행사도 고객 성원에 이례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했다.

2000년 론칭한 분더샵은 2015년까지 해외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수준에 그쳤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한 것은 2016년 9월 세계적인 모피 디자이너 발렌틴 탕기와 손잡고 36종의 모피 컬렉션을 ‘분더샵 컬렉션’으로 내놓으면서부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청담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완판되며 독자적인 상품 기획력을 입증받은 분더샵은 해외 수출을 위해 1년여간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번 분더샵 컬렉션 상품은 이달 말 분더샵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단독매장·분더샵 매장 등을 통해 함께 판매된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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