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시작된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하루 평균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역대 동기간 최다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월 황금연휴 기간(1~7일) 중 전년 대비 13% 증가한 139만3,030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123만2,655명으로 기록됐다.
올해 연휴기간 중 예상되는 일 평균 여객은 19만9,004명으로 인천공항 개항 이후 5월 황금연휴 일 평균 최다여객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일자별로는 연휴 첫 날인 1일 21만514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가장 이용객이 많은 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일(10만8,225명)이며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6일(10만5,246명)로 예상됐다.
관련기사
터미널별 이용객은 제1여객터미널이 98만4,660명(71%), 제2여객터미널이 40만8,370명(29%)으로 고르게 분산돼 이용객들이 큰 혼잡없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공사는 연휴기간 중 출국장 조기 개장, 안내요원 배치 등 특별교통대책을 가동해 여객 편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역대 최다 여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종도=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