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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시바 정전사고... 낸드 생산피해 클듯

일부 가동중단...복구 최대 석달

"공급과잉 시달린 韓기업 호재"





도시바 욧카이치 메모리 공장 전경/연합뉴스


일본의 낸드플래시 업체 도시바가 정전사고로 지난 15일부터 일부 생산 라인의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설비 정상 가동까지 최대 3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낸드플래시 수급에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17면

21일 니혼게이자이 등 외신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의 메모리 낸드 생산 거점인 일본 욧카이치시 일부 지역에서 약 13분 동안 정전이 발생하면서 도시바 공장도 전기가 나갔다. 정전은 금방 복구됐지만 6개 라인 중 2개 라인이 아직 가동을 못하는 상태로 전해졌다. 특히 이 공장에서는 미국의 웨스턴디지털도 낸드를 생산하고 있다. 도시바(19.3%·2018년 말 D램익스체인지 기준)와 웨스턴디지털(15.3%)의 점유율 합계가 34.6%에 달해 낸드 수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외신에서는 3개월이 지나도 복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반도체 업계의 한 임원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도시바가 확보한 재고 수준을 몰라 낸드 수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예상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낸드가 그간 공급과잉에 시달려온 만큼 우리 메모리 기업에 호재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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