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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文정부 들어 처음

민주노총 "전 조직 동원 투쟁"

김명환(가운데) 민주노총 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구속이자 역대 다섯 번째다. 민주노총은 주말 사이 긴급회의를 열어 향후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계획하는 등 ‘친노동’ 정부 아래 노-정 관계가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전 조직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일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저녁 김명환 위원장에 대해 도주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 동안 경찰의 소환 통보에 두 차례 불응한 것이 구속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 법원은 김 위원장이 민주노총 간부들과 사전에 공모해 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가 상당하다고 강조한 경찰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역대 민주노총 위원장 중 다섯 번째로 구속됐다. 앞서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된 사례는 권영길 초대 위원장(1995년), 단병호 위원장(2001년), 이석행 위원장(2009년), 한상균 위원장(2015년) 등 네 번 있었다. 네 명 모두 불법집회 주도 혐의로 구속됐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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