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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최대 실수는 구글에 안드로이드 넘겨준것”

"MS가 차지했어야"

지난 2017년 4월17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잠시 말을 멈추고 생각에 잠겨 있다. /블룸버그




“나의 최대 실수는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사진)가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구글에 넘겨준 것을 때늦게 후회했다.

23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와 폭스비즈니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주 자신이 후원하는 벤처캐피털회사인 ‘빌리지글로벌’ 주관 행사에서 “소프트웨어 세계, 특히 플랫폼 시장은 승자 독식의 시장”이라며 “따라서 최대의 실수는 그것이 무엇이든 내 잘못된 경영이 MS가 안드로이드가 되지 못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MS가 당연히 차지해야 할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게이츠는 “그곳(시장)에는 딱 하나의 비(非)애플 운영체제를 위한 자리만 있다. 그 가치는 4,000억달러였는데 G회사(구글)에서 M회사(MS)로 이전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MS는 여전히 강하지만 나의 실수가 없었다면 ‘선도 기업 중 하나’가 아니라 ‘선도기업’이 됐을 것”이라고 자책했다.

구글은 최소 5,000만달러에 안드로이드사를 인수한 뒤 지난 2007년 새로운 모바일 OS를 발표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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