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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내수진작 나선 홍남기…"수소차 개소세 감면연장 검토"

현대·기아 등 임원들과 간담회

넥쏘 사면 361만원 세제 혜택

"金실장과 두 목소리 안나게 할것"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실에서 열린 자동차업종 대표단 간담회에 앞서 현대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한 홍남기(오른쪽 다섯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자동차들을 살펴보고 있다./고양=이호재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올해 일몰 예정인 수소전기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특례)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매주 금요일 정례적으로 해온 식사를 김 실장과도 계속 하기로 했다”며 “두 목소리가 나지 않도록 내부적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동차업계 현장방문 및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수소전기차에 대한 개소세 감면 혜택이 올해로 일몰된다”며 “이를 연장하는 내용을 다음주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담으려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일반인이 수소차를 구매하면 차량 가액의 5%에 해당하는 개별소비세를 400만원 한도로 감면받는다. 취득세 140만원, 교육세 120만원까지 하면 대당 최대 660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개소세 면제 특례는 올해 말로 종료 예정이지만 정부는 수소차의 보급 촉진을 위해 일몰 기한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자동차산업을 포함한 제조업 전반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다음 주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자동차업계의 투자와 소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치들을 담을 것”이라고 한 데 이어 “제조업 전반에서 투자를 할 경우 추가적으로 세제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 21일 전격 임명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3일 김 정책실장을 만났다”며 “전임 정책실장과 매주 금요일에 정례적으로 식사를 해왔는데 김 실장과도 계속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관계장관들과 청와대 정책실장·경제수석을 포함한 일부 수석들이 매주 또는 격주로 만나는 현안조율회의도 종전과 같이 할 것”이라며 “내각과 청와대가 두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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