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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악화 속 文대통령, 30대 그룹총수와 10일 간담회

김상조 靑실장, 7일 5대그룹 총수와 회동

기업 투자 당부 및 한일 문제 등 논의 전망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30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예고된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일본 문제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낼 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7일 오후 12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30대 그룹 총수들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갖고, 경기 악화 속 기업의 투자 확대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도 기업 총수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문 대통령과 기업인 간의 이번 간담회가 한일 간의 문제 때문에 만들어진 자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문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만나는 것은 지난 1월 15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과의 만남에 앞서 홍 부총리와 김 실장은 5대 그룹 총수들과 별도의 회동을 하고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를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재계와의 협조를 통해 일본의 보복 조치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한일 정부 간 관계가 극도로 악화한 가운데 기업 채널을 통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려는 행보가 아니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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