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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폭락에 존폐기로...천일염 생산·판매 중단"

전국 생산자 비대위16일부터

"정부 대책 절실"...파장 예고

가격 폭락으로 존폐기로에 서 있는 천일염 생산자들이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며 생산과 판매 중지를 선언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천일염 가격 폭락에 따른 전국 생산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목포에서 모임을 갖고 16일부터 천일염 생산·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들은 “천일염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정부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자구책으로 생산과 판매를 중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천일염 산지 가격은 20㎏들이 한 포대당 1,800∼2,000원 선으로 지난 5월 평균 3,600원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천일염 산지 가격은 2012년 20㎏에 7,900원하던 가격이 2014년 5,500원, 2016년 3,960원, 지난해 2,800원으로 급락했다. 6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로 급락하면서 염전주들의 염전허가 폐지신청도 이어지고 있다. 신안군의 염전 허가 면적은 2017년 2,832㏊에서 지난해 말 2,801㏊로 감소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저염식 확산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와 김장 문화 변화, 김치·절임 배추 수입량 증가 등으로 천일염 산업이 위기에 봉착해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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