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희소성 커진 새 아파트, 은평구 응암도 최고가점 80점

분양가 상한제 앞두고 수요 몰려

'e편한세상 백련산' 당첨 최고점

'위례포레자이'보다 높고 만점 육박





서울 외곽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백련산’ 청약에서 만점(84점)에 가까운 80점 당첨자가 나왔다. 이는 올해 분양된 위례신도시 청약 최고 가점보다 높은 점수다. 전문가들은 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분양가는 낮아지겠지만 경쟁은 더 치열해 지는 반면 공급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고점 당첨자가 등장한 것으로 해석한다.

2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삼호가 은평구 응암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백련산의 당첨자 최고 가점이 80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최고 1순위 청약 경쟁률인 130대1을 기록한 ‘위례포레자이’의 최고 당첨 가점(79점) 보다 높은 점수다. 최고점은 전용 84.7㎡ 주택형에서 나왔다. 최저는 52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358가구(전용 59~84㎡)로 지어지는 소규모 단지다. 일반분양분은 120가구다. 대림산업이 아닌 계열사 삼호가 짓는 아파트다. 서울 중심지가 아닌데다 중소형 규모의 아파트여서 인기가 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청약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는 69가구(특공 제외) 모집에 2,253명이 몰려 평균 32.65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했다.

업계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정비사업 규제가 강화 되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민간택지 적용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들고 있다. 상한제가 시행되면 분양가격은 내려가겠지만 그만큼 경쟁률은 높아진다. 반면 상한제까지 겹칠 경우 공급 물량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만 입지에 따라 가격 상승률이 극과 극이어서 잘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주원기자 jwoonmai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