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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어라" 기업이 뛴다] LG CNS,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승부

불량판정 99% 품질분석 서비스

얼굴·제품 인식 스마트스토어도

LG CNS 모델이 GS25 편의점에서 ‘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시연해보이고 있다./사진제공=LG CNS




김영섭 LG CNS 대표




LG(003550) CNS는 최근 인공지능(AI)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바로 ‘DAP 2.0’이다. DAP(Data Analytics & AI Platform) 시리즈의 최신 진화모델이다. 기존 버전(DAP 1.0)이 빅데이터 분석기능에 중점을 뒀다면 DAP 2.0은 머신러닝·딥러닝 기반 AI 분석 기능을 확대시켰다. DAP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시각화가 즉시 가능하며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분석 업무를 빠른 시간 내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 증대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LG CNS는 고객(개인별 상품추천), 생산품질(통합품질분석), 물류(물류/생산최적화), 경영관리(인사/재무효율화), 리스크 관리(정보보안강화) 등 각 분야에 최적화된 AI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AI빅데이터 서비스는 스마트 팩토리에서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딥러닝 비전검사다. 이를 통해 불량 판정 정확도를 99%까지 개선하는 공정 품질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러닝을 통해 양품·불량품 이미지를 학습한 DAP가 판정 보류된 60% 제품에 대해 2차적으로 불량 여부를 판정해 작업자의 육안검사 작업량을 약 50%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숙련된 작업자가 1장의 이미지를 판정하는데 약 0.8~1초 소요되는 것에 반해 딥러닝 비전검사는 1장당 약 0.01초가 걸려 속도 측면에서 80~100배 빨라졌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DAP에 구글 클라우드의 AI솔루션 ‘오토머신러닝(AutoML)’을 결합해 제조 불량률을 개선시키고 있다.



DAP은 스마트 편의점 ‘스마트 스토어’에도 적용됐다. AI 이미지 인식 기술로 얼굴 인식만으로 편의점 입장을 할 수 있으며 구매하려는 제품을 계산대에 올리면 카메라가 품목과 수량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결제 금액은 1초만에 화면에 표시된다.

챗봇 서비스와 관련해선 상품 가입 안내와 같은 단순 챗봇을 넘어 실제 상담원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고객센터 구축이 가능하다. 또 기업 내부 업무시스템에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와 같은 AI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신속하게 조회할 수 있다.

이밖에 AI빅데이터 분석으로 이상거래를 찾아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사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이상거래 데이터를 학습시키면 카드사 이상거래, 보험사 부당청구, 공공기관 바우처 부정사용 등에 적용할 수 있다.

AI기술로 영어를 가르치는 신규 서비스 AI튜터도 개발했다. AI튜터는 음성인시고가 언어지능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 여행, 비즈니스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영어회화를 AI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AI가 영어로 질문을 하면 사람이 그에 대한 답변을 하며 대화가 진행되고 AI는 답 내용을 분석해 영어 실력을 점수로 보여준다. AI튜터는 스마트폰 앱 형태로 제공되며 7월 베타 서비스를 열어 서비스한다.

한편 LG CNS의 AI 이미지 인식 기술은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세계 최고 AI학회인 인공신경망학회가 주최하는 AI경진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톱5에 오른 곳 중 기업은 LG CNS가 유일하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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