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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일만에 만나는 한미…靑 "거대한 톱니바퀴 움직이기 시작"

일본과 정상회담 개최 여부 질문에는 "답하기 어렵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4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24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청와대와 백악관 간에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아직 한미 회담의 구체적 의제를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현재 북한 최선희 외무성 1부상의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 트럼프 ‘연내 김정은 위원장 만날 의향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한반도 평화를 향한 거대한 톱니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기 파주 캠프 보니파스 북쪽의 최북단 ‘오울렛 초소’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 연설 내용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아직 시기가 조금 남아있어서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 일본과의 정상회담 추진 여부에 관해서도 “양자 정상회담이 몇 군데 진행되고 있지만 최종 확정 전에는 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유엔 총회 참석 며칠 전에 최종적으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중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인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준비행사를 공동 주관하고 기후행동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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