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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 의대 합격선 290점 이상”...SKY 경영대는 280점대 후반 돼야

[2020수능 주요대 예상 커트라인]

쉽게 출제돼 작년보다 상승 전망

서울대 경영학과는 287점 이상

성균관대 반도체도 279점으로↑

"가채점 후 유리한 전형 찾아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덕성여고 고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성형주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되면서 원점수 가채점을 바탕으로 한 주요 대학 학과 커트라인이 지난해보다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 업체들은 문·이과 최고 성적 학생들이 모이는 서울대의 경우 경영대학은 287~291점, 의예과는 293~294점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메가스터디교육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영어를 1등급으로 가정한 상태에서 국어·수학·탐구 원점수를 기준으로 예상한 주요 대학 합격선 자료에 따르면 문과에서 인기가 높은 경영대의 경우 서울대가 메가스터디 287점, 종로학원 291점, 연세대는 각각 279점, 288점으로 나타났다. 이과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예과는 서울대가 메가스터디 293점, 종로학원 294점으로 모든 대학 전공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다른 주요 대학의 의대 합격선도 280점대 후반에서 29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두 학원의 예상 합격점수가 소폭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를 참고해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올해 수능이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면서 예상 합격선도 전년 대비 상승했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예과 진학을 위해 각각 290점, 289점, 288점이 필요하다고 예측했지만 올해는 이를 294점, 293점, 292점으로 높였다. 다른 대학들의 주요 전공들도 지난해보다 예상 합격점수가 4~5점가량 올라갔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경우 지난해 합격 예상점수가 274점이었지만 올해 279점으로 5점 올랐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지난해 269점에서 273점으로 상승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지난해 난도가 매우 높았던 국어가 올해 다소 쉽게 출제돼 인문·자연 모두 상위권에서 합격선이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수험생 입장에서 가채점을 바탕으로 합격 가능 대학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당장 16일부터 시작되는 대학별 논술·면접고사에 응시할 것인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입에서는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능 성적이 잘 나와 합격 가능 대학 수준이 올라가면 미리 지원한 수시모집에 참석할 필요가 없다. 선호도 높은 대학에 정시를 통해 합격 기회를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수능 다음날인 15일 서울 서초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채점 결과를 작성하고 있다./성형주기자 2019.11.15


다만 현시점에서 학원들이 발표한 원점수 기준 커트라인으로 합격을 100% 장담하기는 힘들다. 수능 총점이 같더라도 대학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수능을 활용하고 있고, 대학별로 반영하는 지표에 따라 최종 반영점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가채점 후 수능·내신 반영 방식, 대학별 고사 실시 여부 및 형태 등을 파악해 수험생들은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 전형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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