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소상공인 90% 매출 감소’ …자금신청 하루 만에 1,000억원 몰려

경영안정자금, 20여일만에 총 4,900억 신청

코로나19 이후 매출 타격 90%…대책 임박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권욱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매출 감소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이 정부에 신청하는 지원자금 규모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하루 만에 1,000억원이나 늘어난 자금신청기관도 나타났다.

2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전일까지 소상공인이 긴급경영안전자금을 신청한 금액은 약 4,900억원, 신청 건수는 약 9400건이다. 19일 기준 약 3,900억원에서 하루 만에 1,000억원이나 늘었다. 신청 건수도 약 7,600건에서 1,200건이 뛰었다. 200억원 규모로 편성된 이 자금은 융자 방식 지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매출 감소 탓에 소상공인이 앞다퉈 정부 지원을 요청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소상공인연합회가 13~19일 소상공인 1,0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97.6%가 전주(4~10일)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전주 대비 매출액 감소 폭을 보면, 47.4%가 ‘50% 이상 감소했다’고, 28.7%가 ‘30~50% 감소했다’고 답했다. 또 같은 기간 방문객 추이는 97.7%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감소비율은 ‘50% 이상 감소’가 45.7%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연합회가 이달 초 실시한 동일한 방식의 조사에서도 코로나 사태 이전 대비 매출이 줄었다고 답한 응답율은 약 98%를 기록했다. 소상공인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정부는 이달 말 임대료 지원이 담긴 경제부처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