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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밴드' 美서 통했다

코로나로 원격근무·수업 확산

월간실사용자 4년전의 17배로

'리모트 커뮤니케이션 툴' 주목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마운트 노트르담 고등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밴드의 라이브 방송 기능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그룹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BAND)가 코로나19의 확산세 속에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밴드 월간실사용자(MAU)가 지난 2016년 대비 17배 증가한 250만명을 넘었다.

특히 네이버 밴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미국에서도 비대면 중심 원격근무나 원격수업 등이 확산하면서 밴드가 ‘리모트 커뮤니케이션 툴’로 주목받고 있다. 선생님이 온라인 강의를 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모임 참가자 출석을 관리하는 ‘출석체크’, 멤버와 역할을 분담해 업무나 과제를 준비할 수 있는 ‘참가신청서’, 학습 퀴즈 등에 활용 가능한 ‘투표’, 멤버들과 직접 대화 나눌 수 있는 ‘그룹 콜’ 기능 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이후 밴드에서 생성된 평균 신규 그룹 숫자는 140%, 신규 가입자 수는 81% 증가했다. 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그룹 수는 512%, 시청자 수는 886% 늘었다.



아울러 주로 제한된 멤버 간 밀착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높은 그룹일수록 신규 밴드를 만드는 비율이 높았다. 치어리딩 관련 밴드는 신규 그룹 개설이 540% 증가했고, 종교그룹은 232.4%, 학교는 133.5% 늘었다. 회사에서 새롭게 밴드를 개설해 커뮤니케이션하는 경우도 115.9% 증가했다.

밴드의 미국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학선 네이버 그룹&CIC 리더는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밴드를 활용해 그룹 멤버 간 리모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려는 요구가 증가한다”면서 “밴드가 가장 편리한 글로벌 그룹 커뮤니케이션 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네이버 밴드의 커뮤니케이션 지원 도구 이용 화면/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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