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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계에 50억원 긴급지원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총 50억 규모로 추가 경정예산을 긴급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최대 2,000만원까지 총 500여건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개인 또는 단체가 대상이며 6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부문별 지원사업에 관한 세부사항은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산하 세종문화회관도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된 콘서트, 오페라, 연극 등 12개를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네이버TV로 생중계하는 ‘힘내라 콘서트’에 공연에 건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온라인 공연은 5월 31일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는 재난긴급생활비를 선제적으로 지급한다. 공연이나 예술 활동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어려움을 겪는 영세 예술기업과 단체에는 고용유지지원금과 금융자금융자도 병행해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문화관광부의 예술인 실태조사서 서울시의 예술인 7만여명 중 4분의 3이 넘는 5만3,000여명이 고용이 불안정한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연예술분야 매출액은 지난 1월 약 400억원에서 올 3월 약 90억원으로 급감했다. 코로나19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취소된 문화행사의 대관료나 공공문화시설 입주 점포의 임대료도 감면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서울문화재단이 올 2월에 발표한 2020년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중 연내 사업추진이 어려운 경우 내년 6월 30일까지로 사업 기간을 연장하고 활동비를 우선 지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선정심사를 간소화해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인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덜겠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빠진 예술가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침체한 문화예술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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