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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국민 50만원 주장 황교안, 제정신인가"

'포퓰리즘 반대 및 긴급재난구조 기조 특별성명'

안 대표 "통합당, 포퓰리즘 집권여당 날개달아줘"

국민의당 안철수대표가 8일 오후 대전시 동구 SK남대전LPG충전소 앞에 도착하고 있다./대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50만원씩 주장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십자포화를 9일 퍼부었다.

안 대표는 이날 유튜브 중계방송에서 ‘포퓰리즘 반대 및 긴급재난구조 기조에 대한 특별성명’을 발표하며 “현 정권의 포퓰리즘을 앞장서서 막아야 할 제1야당 대표가 먼저 나서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을 주자고 주장하니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통합당이 포퓰리즘으로 매표를 못해 안달하는 집권 여당에 날개를 달아줬다”고 꼬집었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보편적 복지가 아닌 선별적 복지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피해를 입은 부문과 계층 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집행해 그들이 한계상황에 직면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무시하고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주자는 것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선거에 이용하자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다. 재정의 효율적 배분과도 맞지 않을뿐더러 정작 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사람들에게 줄 혜택이 줄어들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재벌들이나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할 이유가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한 뒤 “오히려 이들의 급여 10%를 3개월 사용기한을 명시한 지역화폐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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