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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좀 매장시킵시다" 주장에 진중권 "17평 사는 사람 털어서 뭐 하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연합뉴스




연일 문재인 정권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세무조사와 뒷조사를 전방위적으로 해서 진중권 좀 매장시킵시다’라는 일부 여권 지지자들의 요구에 대해 “MB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안 털어봤겠냐. 약 오르지?”라고 맞받았다.

진 전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여권 지지자가 ‘도대체 청와대와 더민주 당직자들은 뭘 하나요? 진중권 저 사람 입좀 막읍시다!! 허구한날 총질에 뉴스 톱에 이 사람 이름이 없는 곳이 없는데. 세무조사랑 뒷조사 전방위적으로 해서 좀 매장시킵시다. 제발 저 주둥이 때문에 뉴스 보기가 싫어요. 제발!!! 더민주 정신차리고 진중권 씨 매장시키십시오’라고 주장한 글을 올렸다.



진 전 교수는 이에 대해 “국민의 4대의무”라며 “1. 병역의 의무: 육군병장 진병장. 만기제대. 모범사병 표창받음. 2. 교육의 의무: 척척석사 진석사. 배울 만큼 배움. 3. 납세의 의무: 유리지갑. 내 소득을 국가가 더 잘 앎. 4. 근로의 의무: 글 쓰느라 뼈 빠짐”이라고 세무조사와 뒷조사에서 나올 것이 없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진 전 교수는 “17평 빌라 사는 사람 털어서 뭐 하게”라고 덧붙였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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