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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결국 임대인 얘기" ...또 윤희숙 때리기

"윤희숙, 결국 임대인 보호하자는 게 본심"

"그쪽 당은 이상한 억양을 쓴다" 표현은 삭제

박범계 의원 /연합뉴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부동산 연설로 주목받은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특정 지역의 사투리를 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박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서 “윤희숙 의원의 메시지는 이렇게 시작한다. ‘나는 임차인이다. 언제 쫓겨날지 불안하다. 4년 뒤 월세살이 될까봐 두렵다. 전세대란이 일어날 것이다. 저금리 시대에 전세 포기하고 아들, 딸, 조카가 들어와 살게 할 것이다. 그래서 국가가 임대인 보상을 해줘야 한다’였다”며 “결국 하고 싶은 얘기는 임대인 얘기”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주택 임대료를) 올리고 싶은 만큼 못 올리는 차액을 국고로 보상해주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나”라고 반문하며 “윤 의원은 자신이 임차인이라고 처음에 내세웠지만 임대인 보호를 외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자신이 다주택자라는 미래통합당의 비난에 대해서는 “저는 2주택에 1상가 소유자가 맞다”며 “지금 처분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윤 의원이 세종시 아파트를 처분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더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과거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직 시절 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특별분양 받았던 아파트를 최근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 글 가운데 ‘지역 폄하’ 논란을 불러온 “그쪽 당은 이상한 억양을 쓴다”는 표현은 삭제했다. 이어 “특정 지역의 사투리를 빗댄 표현이 아니다. 정부 여당을 공격할 때 쓰는 격앙된 톤을 지적한 것인데, 적절치 않은 듯해 지웠다”고 덧붙였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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