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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이 띄운 ‘라망 시크레’...미쉐린 ★ 받았다

■'서울 2021' 레스토랑 발표

작년보다 1곳 늘어 32곳

'라망' 등 4곳 1스타 획득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8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호텔 브랜드 ‘레스케이프’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 음식.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호텔’로 불리는 레스케이프 최고층에 있는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가 오픈 2년 만에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다. 세계 미식가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미쉐린 가이드는 올해 국내 스타 레스토랑 32곳을 발표했다. 고급 한식 레스토랑인 ‘가온’과 ‘라연’이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유지한 가운데 라망 시크레 등 4곳이 새롭게 ‘별’을 받아 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코리아는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 등재된 스타 레스토랑 32곳을 발표했다. 최고 등급인 3스타는 라온과 가연 등 총 2곳이 이름을 올렸고, 2스타는 7곳, 1스타에는 23곳이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은 ‘라망 시크레(컨템퍼러리)’, ‘무니(일식)’, ‘미토우(일식)’, ‘세븐스도어(컨템퍼러리)’ 등 총 4곳으로 1스타를 받았다.

신세계(004170)가 운영하는 호텔 레스케이프 26층에 있는 ‘라망시크레’는 미국에서 경험을 쌓고 온 손종원 셰프가 ‘한국 스타일의 양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신세계가 첫 번째 독자브랜드 호텔인 레스케이프를 개장하며 선보인 식음 매장 중 하나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종종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라망 시크레 음식 사진을 올리는 등 애정을 보인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손종원 라망 시크레 헤드셰프는 “서울, 그리고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위트와 정서를 담아내고자 한다”며 “계절감을 살린 식재료의 재해석을 통해 지속 가능하면서도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이겠다” 고 말했다.





‘세븐스도어’는 김대천 셰프가 발효와 숙성에 초점을 두고 심도 깊은 요리를 제시하는 곳이며, ‘무니’는 일본에서 공부하고 사케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한 김동욱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김보미 셰프와 권영운 셰프를 만날 수 있는 ‘미토우’는 신선한 제철 재료로 만든 섬세하고 독창적인 오마카세 요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3스타와 2스타 레스토랑은 지난해와 같았다. 광주요그룹이 운영하는 가온과 신라호텔의 라연이 5년 연속 3스타의 영예를 안았으며 2스타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권숙수’(한식), ‘모수’(이노베이티브), ‘밍글스’(컨템퍼러리), ‘코지마’(스시) 등 7곳이 받았다.

이밖에 미쉐린 코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지속 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그린스타’를 신설하고 ‘황금콩밭(두부)’과 ‘꽃, 밥에 피다(한식)’을 선정했다. 특별상인 ‘미쉐린 영 셰프 상’과 ‘미쉐린 멘토 셰프 상’은 각각 레스토랑 ‘에빗’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한식공간’의 조희숙 셰프가 수상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지난 2016년(2017년판)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다만 지난해 불거진 공정성 논란으로 권위에 흠집이 생긴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여행과 외식산업이 침체를 겪으면서 다소 관심에서 멀어졌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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