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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다운 된 갤럭시S21, '90만원대 전략 폰' 승부수

이통사, S21 시리즈 99만원대 출고가 협상 완료

5G 플래그십 폰 최초로 100만원 아래 가격 책정

일부 스펙 낮추기 전략 채택…14일 언팩서 공개

갤럭시S21 플러스모델 추정 사진. /에반블래스 보이스 계정 갈무리




공개를 일주일 앞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S21 국내 출고가가 90만원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가 1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5G 플래그십(주력 상품)으로는 최초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S21 출고가를 99만원대에서 협의를 완료했다. 천원 단위 이하는 출시 일자를 전후로 변경될 수 있으나 99만9,000원대 가격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국내 출시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 최초로 100만원 이하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셈이다. 전작인 갤럭시 S20보다 오히려 25만원 가량 가격이 저렴해진다. 다만, 갤럭시S21 플러스 모델은 120만원, 울트라 모델은 145만원 전후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전자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는 139만7,000원에, 갤럭시노트10은 124만8,500원에 출시됐고, 지난해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은 출고가가 124만8,500원, 갤럭시노트20은 119만9,000원이었다.

오는 14일 예정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이 공개된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침체 상황에서 가격 부담을 줄여 판매량을 높이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출고가를 낮추기 위해 갤럭시S21 시리즈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를 제외하고, 일부 스펙 역시 오히려 전작보다 ‘다운그레이드(하향)’하는 파격적인 선택지를 취했다.

갤럭시S21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FHD+ 해상도의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전작 갤럭시S20 플러스(12GB)보다 낮은 8GB 램을 탑재할 전망이다. 저장용량 확대를 위해 꾸준히 탑재해오던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제외한 것도 예상 밖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는 사양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가격대를 다각화한다.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WQHD+ 엣지 디스플레이와 12GB 이상의 램이 탑재된다.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 배치와 더불어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0배줌 망원 카메라 등이 지원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하고, 이튿날 사전예약을 거쳐 29일 공식 출시한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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