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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직원 1명 또 확진…교정시설 누적 1,224명

'음성' 나온 여성 수용자들은 다른 시설로

지난 8일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의료폐기물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 동부구치소(이하 동부구치소)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법무부는 10일 오전 8시 기준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총 1,224명으로 늘었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동부구치소가 668명, 경북 북부 2교도소 333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 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 북부 교도소 3명이다.



법무부는 전날(9일) 동부구치소에 있는 여성 수용자 중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자 이날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여성 수용자 320여 명을 다른 교정시설로 긴급 이송하고 있다. 법무부는 1차부터 5차까지 총 다섯 차례의 동부구치소 전수 검사에서 여성 수용자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이유로 이들을 6차 전수검사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후 7차 전수검사에서 여성 수용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법무부는 11일 동부구치소 수용자를 대상으로 8차 전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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