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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1 어디서 살까…통신3사 지원금 경쟁 '후끈'

갤럭시S21 시리즈. /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의 새로운 5세대(5G)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예약판매가 시작되면서 통신사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갤럭시S21이 플래그십폰 최초로 90만 원대에 출시된 데다 공시 지원금까지 높아지면서 실제 구매가는 대폭 저렴해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T(030200)는 지난 16일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요금제별로 5G 세이브 15만 원, 슈퍼플랜 베이직 40만 원,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월 13만원) 50만 원의 지원금을 준다.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15일 예고했던 10만~24만 원 수준에서 하루 만에 지원금을 2배 이상 높인 것이다. LG유플러스(032640)가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5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하자 지원금 규모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체들과의 상생과 고객 차별 해소를 위해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지원금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1울트라는 전·후면 카메라 동시 촬영 등 다양한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LG유플러스는 8만 원대 요금제부터 50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해 통신 3사 중 가장 큰 폭의 공시 지원금을 지급한다. 50만 원의 공시 지원금에 유통 채널별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을 모두 받을 경우 갤럭시S21 기본모델을 42만4,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가 치열한 지원금 경쟁을 벌임에 따라 SK텔레콤(017670)도 지원금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SK텔레콤은 통신 3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의 8만7,000원~17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상태다. 다만 SK텔레콤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거쳐 출시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통해 신규가입 시 30%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지원금 외에 배송 속도나 사은품 등 각종 혜택 경쟁도 고조되고 있다. SK텔레콤은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개통 시작일 당일 수령, 셀프 개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서울 지역에서 퀵서비스를 통한 1시간 내 배송을 보장한다. LG유플러스는 GS25, 지마켓·옥션, 요기요, 마켓컬리 등 다양한 제휴사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통신 3사의 갤럭시S21 공시 지원금은 개통 시작일인 오는 22일 확정된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오는 21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 뒤 29일 공식 출시된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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