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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 낮은 '청포자'라면…수도권 틈새 노려라

양평역 한라비빌디 투시도 /한라




최근 청약 당첨가점이 치솟으면서 청약을 포기한 ‘청포족’이 증가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청약 경쟁이 덜하면서도 미래 전망이 뛰어난 지역에 대한 청약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청약 조건과 대출 등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비규제지역에 대한 청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남수 신한은행 장한평역금융센터 지점장은 “수도권 인기지역은 당첨 확률이 낮을뿐더러 각종 정부 규제의 타깃이 돼 취득세, 재산세 등과 같은 세금 부담만 많을 수 있다”며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한 비규제지역 신규 공급 물량을 노려보라”고 조언했다.

비규제지역은 상대적으로 정부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이 장점이다. 우선 만 19세 이상 해당지역 거주자는 물론 경기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주택형별 예치금 조건만 충족된다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고 전매제한 기간도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에 불과하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기본적으로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수도권 비규제지역은 경기 양평과 가평이다. 두 지역 모두 서울 접근성이 좋아 서울에서 밀려난 ‘전세 난민’의 대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양평의 경우 용산~강릉선 KTX를 이용하면 양평읍에 위치한 양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진입이 가능하다. 서울역까지는 40여 분이 걸린다. 구리~포천간고속도로, 서울~양양간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 동서를 횡단하는 고속도로도 잘 갖춰져 있어 자가용 출퇴근도 수월하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양평간고속도로(27㎞)가 확정되면 서울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최근 계약 개시 5일 만에 전세대 계약을 마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에 뒤이은 양평 지역 분양이 연초부터 줄을 잇고 있다. 한라는 2월 중 양평읍 양근리에 '양평역 한라비발디 1?2차'를 동시에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0층, 16개 동, 1602가구(전용 59~98㎡) 규모로 양평군 내 최대 규모 단지다. KTX양평역과 경의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KTX를 이용하면 양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진입이 가능하다.

가평의 경우 경춘선 가평역에서 4정거장 떨어진 마석역(남양주)에 수도권관광급행철도(GTX) B노선의 종점역이 생길 예정이다. GTX-B노선은 동도-서울역-청량리역-마석역을 잇는 노선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2022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역, 여의도, 청량리, 인천 송도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가평에서는 DL이앤씨와 GS건설이 분양 대결을 펼친다. DL이앤씨는 대곡지구에서 지하 2층~최고 27층, 4개 동, 472가구(59~84㎡) 규모의 'e편한세상 가평퍼스트원'을 1월 분양한다. GS건설도 대곡2지구에서 지하3층~지상 29층, 6개 동, 505세대(59~199㎡) 규모의 '가평자이'를 1월 중 선보인다. 두 단지 모두 경춘선 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가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대면 도착이 가능하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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