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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연기금 리스크 크지 않다”…골드만삭스 “코스피 3,700간다”

과거 공매도 재개에도 결국 상승

연기금 등 '오버행' 우려 과도

해외 기관 '매수' 가능성 언급도

골드만삭스 로고./로이터연합뉴스




골드만삭스는 공매도 재개와 최근 연기금 등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 인플레이션 등을 우려할 만한 요인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또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수급은 연기금 등의 리밸런싱(재조정)이나 환매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버행(대규모 매각 대기 물량)’은 과도한 수준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해외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전환 가능성도 언급했다. 팀 모우 골드만삭스 아시아 수석 전략가는 “해외 기관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200억 달러를 순매도했고 한국 증시의 비중이 축소된 상태”라며 “이들이 수요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5월 3일 재개 예정인 공매도 역시 단기적인 영향을 주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모우 전략가는 “이전 2009년 5월과 2011년 11월 당시 시장은 초반 완만한 약세를 보였지만 이내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화학·기술 하드웨어·반도체 및 금융 부문의 성과는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코스피지수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3,200에서 3,7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지수(3,070.09) 기준 2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코스피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기존 12.5배에서 13.1배로 올렸다.

이외에도 2021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전망치(54%)보다 5%포인트 높은 59%로 샹향 조정했다. 2022년 전망치는 23%로 제시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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