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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즈 발목 산산조각, 수시간 수술"…CNN “골프 경력 끝날 수도”

ESPN, LA 타임스 “발목 뼈 부러져 산산조각”

경찰 “사고 당시 의식은 분명했지만 스스로 못 서…내리막길 과속 추정”

타이거 우즈가 타고 있던 차량이 뒤집혀 도로 옆 산비탈에 쓰러져 있다. /로이터통신 유튜브 캡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재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3일(현지 시간) 우즈의 부상 정도와 관련해 "두 다리 복합 골절과 함께 발목이 산산조각이 났다"며 차량 전복 사고에 따른 충격으로 두 다리 뼈와 발목 뼈를 심하게 다쳤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로 옆 산비탈에 쓰러져 있는 우즈의 차량. /AP통신 유튜브 캡처


이 매체는 우즈가 사고 현장에서 9마일 떨어진 1등급 외상 치료 병원인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의료 센터로 이송돼 몇 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도 우즈 수술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 발목 뼈가 부러져 산산조각이 났고, 다리 뼈는 복합 골절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워싱턴포스트(WP)에 우즈가 수술을 받았지만, 부상의 정도와 회복 상황에 대해선 당장 알 수 없다며 구체적인 수술 경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의 전복 사고 차량. /로이터연합뉴스


우즈는 LA 카운티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제네시스 GV80을 몰고 내리막길을 달리다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우즈가 유일한 탑승자였고, 다른 차량과 직접 충돌한 것은 아니라고 확인했다. 사고 당시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등 의식은 분명했지만, 다리 부상으로 스스로 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사고가 난 도로는 왕복 4차선의 가파른 내리막길 구간이다. 이곳의 제한 속도는 시속 45마일(72㎞)이다. 경찰에 따르면 우즈가 몰던 SUV는 중앙 분리대를 넘어 여러 차례 구르며 반대편 차선의 연석과 나무 등을 들이받았고, 도로에서 9m 떨어진 비탈에서 멈췄다. 경찰은 우즈가 사고 당시 과속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CNN 방송은 우즈가 잦은 부상과 수술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최악의 경우 우즈의 골프 경력이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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