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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계 진출, '적절' 48% vs '부적절' 46.3%

■리얼미터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팽팽한 찬반

지역별·이념별 대비 뚜렷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한 뒤 검찰 청사를 떠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한 찬반 여론이 이념 성향이나 지지 정당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이면서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일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 적절한지 여부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가 48%, '부적절하다'가 46.3%로 오차범위 내 찬반이 팽팽하게 나뉘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자료제공=리얼미터


특히 이념 성향별로 찬반 의견이 분명하게 갈렸다. 보수 성향 응답자의 60.6%가 '적절하다'고 답했지만, 진보 성향 응답자 70.1%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중도 성향자에서는 '적절하다'가 57.1%로 '부적절하다'(39.8%)보다 우세했다.

지지 정당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6.8%는 '적절하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88.4%는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매우 적절하다' 62.5%,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매우 부적절하다' 73.0%로 적극적인 찬반 의사가 높게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적절' 75.0% vs ‘부적절’ 17.3%)과 대전·세종·충청(57.0% vs 36.3%)에서는 '적절하다'가 많았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64.7%로 더 높았다. 서울(46.0% vs 45.2%)과 부산·울산·경남(48.6% vs 47.2%), 인천·경기(45.6% vs 50.6%)에서는 평가가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30대(35.6% vs 62.7%)와 40대(44.0% vs 54.4%)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반면, 70세 이상('적절' 57.4% vs ‘부적절’ 31.1%)과 60대(53.9% vs 40.6%), 50대(53.5% vs 42.5%) 순으로 '적절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초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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