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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왜 '졸고있는' 학창시절 사진 공개했나

"현 정권의 탈법, 부도덕 앞에 절대 졸지 않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일 자신의 학창시절 모습을 올렸다./안 대표 SNS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일 학창시절 졸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 대표는 해당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현 정권의 비민주, 탈법, 부도덕 앞에선 절대 졸지 않겠다”고 썼다.

안 대표는 “독일에 가서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그만큼 체력에 도움이 된다”며 ‘조는 사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마라톤하고 나서 어디 가서 조는 적이 없다”며 “정치인은 항상 사진이 많이 찍히는데, 어디서든 한 번도 조는 사진 찍힌 적 없고, 차 안에서도 안 존다”고 최근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서 차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차 안에서도 안 자고 그때그때 글 쓰거나 신문을 본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너무 인간미가 없어 보일 수 있다’는 보좌진 지적에 “제가 쇼맨십은 부족해도 솔직한 게 나름 매력”이라며 “무엇보다 도덕적이고 정직한 시장이 되고 싶다”고 했다. 또 “정직하고 깨끗하면 인정받는 사회, 거짓말 안 하고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살고 떳떳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국토 종주를 시작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남 여수시의 한 도로를 달리는 모습. 연합뉴스


안 대표는 “그래도 학창시절에는 잘 졸았네요”라고 덧붙이며 ‘#수학여행가는길 #기차안에서’라는 사진설명을 달았다. 안 대표는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후 독일로 떠났고 다음해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안 대표는 지난해 4·15 총선 때도 선거운동으로 ‘400km’ 국토 종주 방식을 택해 남다른 마라톤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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