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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000만원 붕괴

정부 단속에 차익 실현 매물 늘어

도지코인은 425~535원 널뛰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시세가 급락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센터에서 직원이 암호화폐 시세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 원 선을 내줬다.

20일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6,80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4.7% 급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해외 비트코인 가격과의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은 12.85%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8,040만 원을 기록하며 8,000만 원 선을 뚫었지만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20일 장중 한때 6,600만 원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급락은 국내외 요인이 혼재된 결과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4일(현지 시간) 나스닥에 상장됐고 이에 앞서 암호화폐가 제도권에 진입했다는 평가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커져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국내에서는 19일 나온 정부의 암호화폐 관련 단속 강화, 오는 9월 24일까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은행과 실명 인증 계좌 인증 제휴를 맺어야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소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각국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와 감시에 나설 것이라는 인식도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내렸다.

투자 광풍의 중심에 선 도지코인은 20일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장중 최고가(개당 535원)와 최저가(425원) 차이가 110원에 달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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