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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항공점퍼 차림 조용한 귀국… 모교엔 축하 현수막

"아직도 생생하고 설레… 넘치는 사랑 감사"

모교 이화여고에 '세계가 윤며들다' 현수막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배우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이 8일 금의환향했다.

윤여정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입었던 항공 점퍼 차림으로 별다른 행사나 인터뷰 없이 현장을 떠났다.

윤여정은 지난 7일 소속사를 통해 미리 귀국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며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 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면서 “컨디션을 회복한 후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도 “귀국 후 배우의 컨디션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여정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순자 역할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여배우로서는 두 번째, 한국인 배우로서는 최초 수상이었다.

이화여고 교내에 걸린 현수막 /사진제공=이화여자고등학교


윤여정의 모교에 이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다. 지난달 말부터 서울 이화여자고등학교에는 ‘세계는 지금 윤며들다!’라는 글귀와 함께 ‘자랑스러운 이화인 윤여정 선배님,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를 품다’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윤여정은 1966년 이화여고를 졸업했다.

이화여고에 따르면 윤여정은 135주년 이화창립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받는다. 전공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거나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이화여고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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