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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찬성'

지역·연령·이념·지지정당별 모두 찬성 응답 우세

인천과 광주에서 대리 수술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11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관절 전문병원인 부평힘찬병원에서 한 보호자가 환자의 수술을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있다. 이 병원은 최근 불거진 인천 한 척추 전문병원의 대리 수술 의혹으로 떨어진 지역 의료계의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CCTV 설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8명이 수술실 CCTV 설치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78.9%로 조사됐다. '매우 찬성'이 48.8%, '어느정도 찬성'이 30.1%였다. 반대는 17.4%로 '매우 반대'가 6.4%, '어느 정도 반대'는 11.1%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이 찬성 82.8%로 가장 높았고 반대가 17.2%였다. 서울은 80.6%대 13.1%, 광주·전라의 경우 79.5%대 20.5%, 대구·경북은 70.6%대 19.4%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30대에서는 93.3%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다른 세대보다 높은 찬성 비율을 보였다. 이어 찬성 응답이 높은 순으로 50대가 찬성 81.8%(반대 15.6%), 40대는 78.4%(19.8%), 70세 이상은 75.2%(22.6%), 60대는 73%(23.1%), 20대는 71.7%(17.6%)였다.



이념성향 별로도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진보성향자 91.3%, 중도 76.6%, 보수 71.6%가 수술실 내 CCTV 설치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다만 진보성향자 중 '매우찬성'이 65.9%로 적극 긍정 응답이 전체 평균 48.8%보다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으나 응답 분포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96.2%가 찬성, 74.1%는 '매우 찬성'이라고 응답한 데 반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68.8%, 반대 28%로 반대 의견이 전체 평균인 17.4%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8,90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5.6%)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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