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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서 만취한 채 포르쉐 몰던 30대…인도까지 덮쳤다

신호등 기둥과 차량까지 잇달아 들이받아

충격으로 빠진 바퀴, 운행중 차량 2대와도 부딪혀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만취한 채 고급 승요차를 몰다가 인도를 침범해 신호등, 차량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9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A(30대)씨가 몰던 포르쉐 차량이 인도로 진입해 신호등 기둥과 주차된 싼타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또 사고 충격으로 포르쉐 차량의 타이어가 튕겨 나가면서 맞은편 차도에서 운행중이던 K7, 벤츠 차량과도 부딪쳤다.



다행히 이 사고로 포르쉐를 비롯해 피해 차량 탑승자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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