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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씨 상세 이력 공개한 尹캠프 “접대부·불륜설 사실 아냐”

서울 종로구의 한 서점 외벽에 그려진 대권 주자 윤석열 예비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보수 성향 단체 회원과 유튜버들이 벽화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가 29일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일명 ‘쥴리’로 불리는 접대부였다는 주장과 SBS 출신 김모씨와 불륜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단연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냈다.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은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어 “돈을 노린 소송꾼의 거짓 제보를 의도적으로 확산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소송꾼이란 정대택씨를 일컫는다.



법률팀은 “정씨는 소송을 위해 스스로 조작하고 만들어 낸 자료(소위 X파일)에서 유흥접대부, 불륜설을 처음 언급했다”며 “‘제보’를 받고 ‘소문’을 들었다고 하나 누구로부터 어떤 내용을 들은 것인지 어느 시기에 무엇을 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대택은 무려 14년 전부터 불륜설 등 괴소문을 스스로 만들어 낸 후 퍼뜨리고 다니다가 명예훼손·무고 등 혐의로 11번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씨의 이력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내놓았다. 법률팀은 “김씨는 경기대학교를 졸업(미술 전공)하고 취업이 잘 되지 않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진학한 여느 평범한 대학생·대학원생이었다. 교육대학원을 성실히 다니면서 교생 실습도 나가고 ‘교사 자격증’을 딴 후에는 교직의 길을 고민한 적도 있다”며 “미술전시계 일에 뛰어들면서 국민대 박사 과정, 서울대 E-MBA 과정을 열심히 다녔고 함께 다닌 분들이 그 과정을 지켜보았다. 2001년 2월부터 2008년 6월까지는 일도 병행하면서 여러 대학에서 약 7년간 ‘시간강사’를 하였으며, 많은 스태프들과 함께 땀 흘려 일하며 나름 좋은 ‘미술 전시들’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법률팀은 향후 김씨의 대학졸업증명서, 사진 등 근거자료들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법률팀은 이날 김씨의 유흥접대부설·불륜설 유포와 관련해 10명을 고발했다. 열린공감TV의 강진구·정천수·김두일 씨, ‘서울의 소리’에 출연한 백은종·정대택·노덕봉 씨에 대해 성폭력처벌법(통신매체 이용 음란),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경기신문 심혁 기자, 오마이뉴스 구영식 기자 및 데스크 2명에 대해선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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