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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랑 찾으시라" 정치복귀 선 그은 유시민, '알릴레오' 복귀 "푹 좀 쉬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연합뉴스




"다른 사랑을 찾으시라"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계 복귀설'에 선을 그었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대선을 7개월 정도 앞두고 유튜브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노무현 재단은 2일 유튜브채널을 통해 '책장을 다시 펼칠 시간, 돌아온 알릴레오 북스'라는 영상을 올리면서 알릴레오 프로그램을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알릴레오 북스'는 지난 5월21일 29회가 최근 방송이었다.

해당 영상에서 유 이사장은 "푹 좀 쉬었다. 노후생활 예행 연습을 했다"면서 "시간이 흘러도 날아가버리는 것이 덜한 지식과 정보를 가져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주로 과학기술이나 IT, 진화생물학, 현대적 고전 등 교양서를 다루겠다고 전했다.

알릴레오 북스는 특정 도서를 정해 비평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유 이사장이 때때로 이를 통해 정치적 현안에 대한 견해를 내놓기도 했던 만큼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캡처




앞서 유 이사장은 "기대하는 사람도 없고, 저도 생각이 없다"면서 정치에 복귀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5월19일 전파를 탄 YTN '뉴스가 있는 저녁'에 나와 '기대하는 사람이 많은데 정치에 복귀할 의향이 없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민주당 대권 예비주자 중 누가 노무현 정신을 잘 계승할 것 같은가'라는 이어진 질문을 두고는 "모두 다 만족한다"며 "노무현 정신이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 다를 수 있다. (거론되는 주자) 다 훌륭한 분들"이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또한 문재인 정부가 노무현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고 있는지에 관해서는 "그 흐름 안에 있다"면서 "제가 개인적으로 이해하는 노무현 정신을 공유하고 있는 정부"라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유 이사장은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추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사과한 것에 대해선 "의혹 제기를 했는데 입증을 못했으니 미안하다 사과한 것"이라며 "그것에 대해 국가 기관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하니 법정에서 얘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유 이사장은 "말과 글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할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이 한동훈 검사의 명예를 훼손한 것인지, 형법에 저촉된 것인지는 법원에 가서 얘기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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