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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안중근 의사'에 빗댄 추미애 "항일운동 정신으로 촛불 다시 들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안중근 의사에 빗대며, 조 전 장관 부부에 대한 검찰 수사와 사법부를 비판했다. 이어 추 전 장관은 “항일독립운동 정신으로 촛불 들어 검·언·정·경 카르텔을 무너뜨리자"고 했다.

추 전 장관은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개혁 저항 세력의 의도와 셈법으로 이뤄진 것으로, 모두 개혁해야 할 과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제 와서 조국을 묻어두자고 하면 뭐하러 정치하고 뭐하러 촛불 광장에 나왔던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추 전 장관은 또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일본 재판관의 재판을 받아 테러리스트가 돼 사형집행을 당했는데, 그렇게 끝났으니 일본의 지배를 받아들이고 협조하자는 이야기와 똑같다"고 했다.



/페이스북 캡처


추 전 장관은 광복 76주년을 맞아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단언컨대, 검·언·정·경 카르텔은 해방 이후 청산되지 못한 마지막 (일제) 잔재다"며 "윤석열과 최재형 등장 자체가 우리 민주주의의 중대한 위기를 알리는 징후다"라고 썼다. 이어 "민주당의 개혁정신 후퇴, 원팀정신의 해이와 분열은 이들이 자라는 최적의 온상이다"며 여당 일부도 촛불정신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후보는 "내년 대선은 이들의 무모한 도발에 개혁과 단결로써 추상같은 된서리를 내리고, ‘다시 촛불’, ‘다시 평화’의 이름으로 사회대개혁의 시대를 열어가는 중대한 계기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다시 항일독립운동의 정신으로 무장해 독재가 이용하고 유보했던 일제시대의 잔재와 '검언정경' 기득권 카르텔에 맞서자"며 "추미애가 결연히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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