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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1억 넘는 수입차·고급주택' 거론한 김재원 "뭔가 느낌이 '확' 오는 듯"

지난 2018년 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당시 박지원(오른쪽) 의원과 조성은 전 국민의당 비대위원/연합뉴스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측에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재정상태와 어울리지 않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많다며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김 최고위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세금도 연체하고, 직원 봉급도 못 주는 분이 고급 주택에 마세라티 승용차"라면서 "무언가 느낌이 '확' 오는 듯"이라고 조씨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조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가 지난해 국세를 체납하고, 직원들 급여 및 4대 보험도 체불상태라는 퇴직자들의 주장을 보도한 기사를 캡처해서 올렸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연합뉴스




뿐만 아니라 김 최고위원은 조씨가 전세 시세가 10억원 가량으로 알려진 서울역 인근의 145㎡(44평) 아파트로 이사하고, 1억원을 호가하는 수입차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는 내용의 기사도 함께 캡처해 공유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전날 "박 원장과 조씨는 정치 관여를 금지한 '국정원법 위반'의 공범"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이번 '고발 사주' 의혹을 뉴스버스에 제보한 조씨가 지난달 박 원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난 것을 두고 박 원장의 개입 가능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조씨는 지난 12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의혹이 보도된) 9월 2일은 우리 원장님(박 원장)이나 제가 원했던 거나, 제가 배려받아서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었다"고 언급해 논란을 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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