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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부동산·소주성·방역 정책 등 반성한다"…여야정 협의체 제안도

탈원전·백신 수급 등 부족한 점 보완 의지 밝혀

송 대표 "집권여당에 한번 더 기회 주실 것 믿어"

이준석 "차별화 의지 느껴…협치 성과도 기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 '추석특집 여야 당대표 토론, 민심을 읽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형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소득주도성장을 위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백신 부족 등 문제에 대해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토론회에서 만나 “이번 대선은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는 선거가 아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갖고 다음 달 12일 정해질 우리당 후보와 함께 새로운 비전으로 문재인 정부를 계승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탈탄소와 관련해서도) 우리가 탈원전이 아님에도 탈원전으로 오해를 산 바 있는데, 에너지 전환 정책이나 탈탄소를 목표로 장기간 원전과 공존을 할 수밖에 없다”며 “국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집권여당에 한번 더 기회를 주실 것으로 믿는다. 저희가 그만큼 겸손하게 노력해서 내년 3월까지 백신을 완성시키고 부동산 해법도 제시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이 대표는 백신 수급 지연이나 자영업자 피해 등을 들어 “사실 문재인 정부가 이번 코로나19 국면에서 상당한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어떤 정책들을 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위드 코로나’에 있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협치해 어떤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면 각자 지지하는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송 대표는 협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송 대표는 “이 대표가 주신 말씀에 100% 동의하고 여야정 협의체를 내일이라도 딱 날짜를 잡아서 추진하자”며 “내일이라도 제가 청와대하고 상의할 테니 여야정 협의체를 해서 같이 상의하자”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여당이 볼 수 없는 걸 볼 수가 있다. 지적해 주시면 언제든지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 의지로 받아들이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협치의 성과를 낸다면은 참된 정치의 새로운 모습일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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