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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산 키위, 중국서 코로나 양성 반응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에서 선적한 키위





뉴질랜드산 키위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뉴질랜드 관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24일 뉴질랜드 최대 키위 수출업체 제스프리가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에서 선적한 키위가 중국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비상 관리 계획'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중국 장쑤성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뉴질랜드산 키위 샘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의 글로벌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고 뉴질랜드 매체들은 밝혔다.

댄 매티슨 제스프리 대표는 키위 업계에 보낸 이메일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지난달 수출된 키위로 그 이후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매티슨 대표는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즉시 우리들의 비상 관리 계획을 발동시켰다"며 "우리는 상품 선적을 추적 조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부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키위는 지난달 타우랑가에서 수출된 것이라며 당시 그곳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 키위 업계는 최고의 산업 안전 기준을 지키고 있다며 지금까지 과수원이나 포장 작업장에서 코로나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1차산업부의 줄리 콜린스 부총국장도 이날 오후 중국 당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며 뉴질랜드는 코로나19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고 식품 제조 수출 업계의 위생 관리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매체는 제스프리 대변인이 코로나19 양성 반응 검사 결과로 대중국 키위 수출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밝혔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스프리의 키위 수출은 연간 30억 뉴질랜드 달러(약 2조5,000억 원) 규모로 중국 시장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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