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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과 손 잡은 '연돈 돈가스' …강남서 '볼카츠' 2호점 열었다

연돈볼카츠 강남CGV점. /인스타그램 캡처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하는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 큰 화제를 모았던 돈가스집 '연돈'이 강남 한복판에 진출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연돈볼카츠' 2호점이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CGV점에 문을 열였다. 지난 15일 제주사수점에 이은 두 번째 지점이다.

앞서 연돈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편에서 소개되면서 백종원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에서 장사했으나, 지난 2019년 백종원 대표의 도움으로 제주로 매장을 이전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대표/사진=히스토리채널 제공




더본코리아가 선보인 연돈볼카츠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이곳에서 만드는 '볼카츠'는 한돈 비선호 부위의 소비 확대를 위해 김응서 연돈 사장과 더본코리아가 함께 개발했다. 일반 돈가스에 비해 크기가 작으며 가격은 1개에 3,000원이다.

연돈은 단시간에 '제주 맛집'에 이름을 올리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금지를 위해 온라인 예약만 받고 있다. 하지만 예약 경쟁이 치열해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일부 예약에 성공한 사람들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2만~3만원 가량의 웃돈을 받고 되팔기도 한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연돈 볼카츠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 브랜드로 등록했다. 등록 정보에 따르면 연돈 볼카츠의 가맹 예치금은 830만원이다. 가맹비(가입비+교육비)는 330만원, 기준 점포 면적(33㎡)에 따른 총 인테리어 비용은 2,200만원이다. 가맹 계약 기간은 최초 2년, 연장 1년이다.

일각에서는 더본코리아의 '문어발식' 확장을 지적하기도 한다. 특히 '골목식당' 방송을 통해서 백 대표가 연돈을 프랜차이즈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어 비판 목소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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