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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우려에 13개 중앙銀 최소 1차례 이상 금리인상

시장에서는 이제 거의 모든 이들이 인플레가 일시적이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로이터연합뉴스




인플레이션 우려에 13개 중앙은행이 최소 1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이 코로나19 대응하기 위해 양적완화에 나서면서 물가가 급등했는데, 최근 들어 에너지 공급난 등이 맞물려 물가 압력이 커지자 경제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제결제은행(BIS)이 38개국 중앙은행을 추적·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달 들어 뉴질랜드, 폴란드, 루마니아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후 최초로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싱가포르도 14일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노동력 부족으로 인플레이션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중부 유럽 국가들도 서둘러 금리 인상에 나섰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는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에티오피아는 지난 8월 금리를 올리고 민간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두 배로 올리는 등 통화 긴축에 나섰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유럽연합 회원국)의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낮게 보고 있다.

아시아 다수 국가에서도 통화 긴축으로의 전환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경제 성장을 위해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중앙은행 고위 간부들을 해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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