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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에너지 통해 ㈜한화 지분 확대…정기선, 현대重지주·한국조선해양 대표 겸직

■경영보폭 넓히는 오너 3세

김동관, 우주·친환경 사업 총괄

정기선, 수소 등 미래산업 발굴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사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사장 등 오너 3세들이 지분 매수를 통한 그룹 지배력 확대, 경영 일선 참여 등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사내 미래 사업을 이끌어오던 이들이 경영 능력을 평가받는 동시에 경영권 승계 절차를 밟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오너가 3세인 김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화에너지는 이달 들어 ㈜한화 주식 85만 6,699주를 장내 매수했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매수를 통해 한화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화 지분율을 7.33%까지 높였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 사장이 지분을 50%, 2·3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과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각각 25%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사장의 지분 확대를 한화그룹 3세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현재 김 회장이 ㈜한화 지분을 22.65%, 김 사장이 4.44%, 김 부사장과 김 상무가 각각 1.67%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김 사장이 한화에너지를 통해 ㈜한화 지분율을 높여 그룹 전반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김 사장은 현재 한화그룹의 친환경 에너지와 우주 사업 등 신산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를 맡아 태양광 솔루션과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키우고 있다. 올해는 한화그룹 내 우주 산업 총괄 조직인 ‘스페이스 허브’의 팀장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오너가 3세인 정 사장도 지난 12일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일선에 나섰다. 그는 현대중공업지주와 조선 부문 지주사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 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 내 수소·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발굴을 이끌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 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수소드림 2030 로드맵’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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