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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김선호, "학원 망하게해" 과거 발언 재조명

/연합뉴스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공식 사과를 한 가운데 과거 발언으로 인성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김선호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얼마 전 내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며 "나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나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런 가운데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창시절에 '장난꾸러기' 였다는 김선호 일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2016년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에 출연했을 당시 한 인터뷰 내용 일부가 담겨 있다,



그는 "그때는 과외가 불법이었던 때라 미술학원에서 과외를 했는데, 수업하기 싫어서 (내가) 선생님 못 나오시게 문을 막아 선생님이 2층에서 뛰어내린 적이 있다"면서 "맞기 싫어서 회초리를 다른 집 지붕에 던지기도 했다. 회초리 30개가 다른 집 지붕에 있었다. 하도 많이 맞아서 결국 '여기 불법 과외를 하고 있다'고 내가 신고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남들 인생 망하게 하는건 아주 쉬웠구나", "저걸 당당히 말하는 자체가 할 말이 없다", "못 믿을 정도로 충격이다", "저걸 즐거운 추억인듯 얘기하네", "결국 업보가 돌아와서 다른 사람 입으로 본인이 망한 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은 그가 출연한 드라마 tvN '갯마을 차차차' 종영날인 17일에 불거졌다. 자신을 김선호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K배우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하고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 과정에서 김선호가 K배우로 지목당했고 논란은 커졌다. 급기야 공식 사과와 1박 2일 하차가 결정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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