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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또 결혼, 대통령되기'…윤석열, 'SNL 주기자' 질문에 택한 답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NL코리아의 화제 코너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해 '밸런스 게임'을 펼쳤다. 밸런스 게임은 어느 것도 선택하기 쉽지 않는 두 가지 선택지 중에 반드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게임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0일 방송에서 ‘내 캠프에 이재명 일하기, 내가 이재명 캠프에서 일하기 중 좋은 것을 선택해달라’라는 질문에 당황한 듯 웃으며 “다 싫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둘 중 하나를) 꼭 골라야 하냐"며 되물은 뒤 "그럼 이재명 후보가 제 캠프에서 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빚을 내서 내 집 마련하고 이사한 날 짜장면 시켜먹기, 아니면 이재명 후보의 장기임대주택에서 빚 없이 살기'라는 질문에는 “빚을 내더라도 내 집 마련하고 짜장면 먹는 게 훨씬 낫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기자(배우 주현영)가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사모님과 또다시 결혼하기, 아니면 대통령 되기”라고 묻자 윤 전 총장은 “답은 무조건 1번(전자)이네”라고 했다. 주기자가 "답이 조금 느린 것 같다. 눈치 많이 보고 계시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촬영 영상이) 공개돼 나온다”며 “대한민국 남자 누구한테 물어봐도 전자로 답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회식을 좋아하느냐. 건배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좋아한다. 코로나 때문에 회식을 못 해 2년 가까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건배사는 별로 안 좋아한다. '위하여' 이런 것도 안 한다. 빨리 먹어야 하는데 건배사 하면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배우 주현(80) 씨의 성대모사로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구 그냥”으로 운을 뗀 뒤 “그냥 기죽지 말고 용기를 가져 용기를, 응”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각오를 묻는 말엔 “그동안 내로남불 정권 아래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텐데, 제가 국민께 스트레스 안 받게 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기자가 간다’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SNL코리아 리부트'에서 배우 주현영(25) 씨가 미숙한 사회 초년생 콘셉트의 인턴기자 역할을 맡아 정치인을 상대로 짧은 인터뷰를 진행하는 코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오는 11월 6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출연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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