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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똑같이 생겼다"…외신 질문에 주지훈의 '사이다 답변'

'아시아인 똑같이 생겼다'는 질문에…"우리가 볼땐 백인도 똑같다"

오징어게임 세계적 열풍엔 "K영화 성공해도 대우는 그대로" 지적

배우 주지훈. /서경스타DB




배우 주지훈의 ‘사이다 인터뷰’가 화제다. 해외 매체가 아시아인의 외모를 언급하며 다소 무례한 질문을 하자, 주지훈은 “우리가 볼 때는 백인들도 다 똑같이 생겼다”며 진솔하면서도 재치있게 받아쳤다.

독일의 스타일 매거진 ‘아이콘(ICON)’은 5일 주지훈과의 풀 인터뷰를 공개했다. 주지훈은 한국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잡지 ‘미스터 아이콘(Mr. ICON)’의 11월호 커버를 장식했고, 이번 잡지 화보와 인터뷰를 위해 최근 독일에서 아이콘의 편집장 등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인터뷰는 주지훈의 학창 시절부터 데뷔, 현재 활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문으로 구성됐고, 주지훈은 진솔한 답변으로 매력을 한껏 뽐냈다.

특히 주지훈은 ‘아시아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우리가 볼 때도 백인들 다 똑같이 생겼어요”라며 “브래드 피트나 톰 크루즈만 다르게 생겼죠”라고 대답했다. 이 답변은 커뮤티니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사이다 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매거진 ‘미스터 아이콘’ 표지를 장식한 배우 주지훈. /아이콘 홈페이지


또 주지훈은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한국영화가 세계적인 호황을 맞은 것에 대한 질문에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같은 플랫폼이 존재하긴 하지만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했는데도 스탭과 배우, 감독의 제작비는 예전 수준으로 지불된다. 한국영화의 성공이 입증되어도 제안은 늘 예전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오징어게임은 현재 엄청난 성공을 거뒀는데 (OTT 기업들은) 감독이나 주연 배우에게 그에 맞는 대우를 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한편 모델 출신인 주지훈은 지난 2006년 드라마 ‘궁’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아수라’, ‘신과함께’, ‘공작’, ‘암수살인’ 등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고,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 출연하며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에는 KBS 다큐멘터리 ‘키스 더 유니버스’에서 프리젠터로 참여했으며, tvN 1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지리산’에 레인저 강현조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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