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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차'가 돌아왔다…제네시스 G90 8,957만원부터

■제네시스 G90 완전변경 모델 출시

지문 인증으로 시동 켜고 버튼 눌러 문 열어

3D 서라운드 음향으로 '개인맞춤 공간' 탄생

380마력에 54㎏·m 토크,복합연비 9.3㎞/ℓ

방지턱 미리 감지해 에어 서스펜션 조절

17일부터 계약…롱휠베이스 1억6,557만원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가 3년만에 완전 변경된 플래그십 세단 G90을 14일 공식 출시했다.

G90은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에 기반해 품격 있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전면부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그릴 양 옆에 위치한 헤드램프는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가장 얇은 두께의 ‘두 줄 디자인’이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헤드램프를 얇게 구현하기 위해 G90의 하향등에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도입하고 하향등·주간 주행등(방향지시등 통합)·상향등 렌즈를 교차 배열했다.

아울러 △후드와 펜더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 패널 사이의 이음새를 최소화해 시각적 간결함을 완성한 ‘클램쉘(Clamshell) 후드’와 △두께를 80% 가까이 줄여 돌출부가 줄어든 ‘기요셰(Guilloche) 패턴 엠블럼’으로 최고급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최고급 세단에 걸맞게 운전 부담을 덜어줄 첨단 주행 보조 기술도 집약됐다.

G90에는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다가가면 숨겨진 문 손잡이가 튀어나오는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기능이 적용됐다. 차량에 탑승하면 제네시스 최초로 G90에 적용된 ‘이지 클로즈’ 기능으로 손을 뻗어 문을 잡지 않고도 버튼을 눌러 열려 있는 문을 편리하게 닫을 수 있다. 승객이 하차한 뒤에는 외부 문 손잡이 스위치를 터치하거나 차량 리모콘의 잠금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자동으로 닫아준다.

G90은 센터 콘솔에 적용된 ‘지문 인증 시스템’을 통해 키 없이도 차량의 시동과 주행이 가능하다.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 개인화 설정을 자동으로 불러오며 차량 내 간편 결제나 발레 모드 해제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된 본인 인증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G90은 ‘제네시스 디지털 키 2’가 기본 적용돼 별도 조작 없이 스마트폰 소지 및 도어핸들 터치만으로 차량 출입 후 시동이 가능하며 트렁크 뒤쪽 감지 영역으로 접근해 3초 이상 대기 시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기능도 지원한다. 제네시스 디지털 키 2의 저전력 블루투스(BLE) 및 초광대역 무선통신(UWB) 기능은 추후 무선(OTA)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G90은 신규 감성 사양을 대거 탑재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개인화된 맞춤 공간으로 진화했다.

제네시스는 G90에 세계 최초로 ‘버추얼 베뉴(Virtual Venue)’를 적용했다. 버추얼 베뉴는 뱅앤올룹슨 사(社)의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23스피커)을 통해 ‘보스턴 심포니 홀’ 또는 ‘뱅앤올룹슨 홈’ 등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공간의 음장 특성을 재현하는 가상 3D 서라운드 음향 기능이다.

G90에는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의 분위기를 바꿔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가 제네시스 최초로 탑재됐다. 무드 큐레이터는 탑승객이 G90에 적용된 무드 램프, 사운드 시스템, 실내 향기, 시트 마사지, 전동식 커튼을 한 번의 조작으로 통합 제어하는 기능이다. 제네시스는 고객의 현재 감정 상태에 맞춰 기분 전환을 돕는 4가지 분위기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 별 시스템 작동 여부는 고객의 선호에 따라 설정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개인화가 가능하다.

10.2인치 대화면 터치 스크린이 적용된 전동식 후석 모니터는 시트 모드에 따라 모니터의 각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좌우 모니터에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해 독립적인 미디어 이용이 가능하다.



G90 롱휠베이스 모델 실내./사진제공=제네시스


G90은 △한라산 그린 △카프리 블루 △바릴로체 브라운 △발렌시아 골드 △마우이 블랙 등 신규 색상과 △마칼루 그레이 △비크 블랙△태즈먼 블루 △세빌 실버 △우유니 화이트 △마칼루 그레이 매트(무광) △베르비에 화이트(무광) 등 총 12가지의 외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실내는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보르도 브라운/옵시디언 블랙 투톤 △글레이셔 화이트/어반 브라운 투톤 △모던 그레이/갤럭시 블랙 투톤 △듄 베이지/벨벳 버건디 투톤 등 5가지 색상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G90 롱휠베이스 모델./사진제공=제네시스


G90은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 토크 54.0kg·m를 갖췄다.

3.5 터보 엔진은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연료를 최적 분사하는 듀얼퓨얼 인젝션 시스템과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를 빠르게 식혀 가속 응답성을 높여주는 수냉식 인터 쿨러 등을 통해 9.3km/ℓ의 복합 연비를 달성했다. (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아울러 고객의 운전 성향에 맞게 브레이크 제동감을 조절할 수 있는 ‘브레이크 모드’를 추가했다. 뒷좌석 승객에게 편안한 제동감을 구현하는 ‘쇼퍼(Chauffeur) 모드’를 포함해 컴포트, 스포츠 등 총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G90에는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인지, 서스펜션을 최적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정제된 차체 움직임과 우수한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고속 선회 주행 시 안정적이고 편안한 차체 거동을 확보했다.

G90에 적용된 능동형 후륜 조향(RWS, Rear Wheel Steering)은 저속 역상(전륜과 반대 방향)에서 최대 4도, 고속 동상(전륜과 같은 방향)에서 최대 2도 범위 내에서 뒷 바퀴를 조향한다. 유턴이나 좁은 골목길, 주차 등의 상황에서 낮은 속도로 선회 시 앞 바퀴가 돌아가는 반대 방향으로 뒷 바퀴가 최대 4도까지 돌아가 회전 반경을 중형차 수준으로 줄여준다. 아울러 중·고속 주행 중 차선변경 혹은 장애물 회피 상황 등에서 앞 바퀴가 돌아가는 방향으로 뒷 바퀴를 최대 2도까지 함께 조향해 선회 안정성을 높이고 민첩한 차체 기동을 돕는다.

G90은 고급 세단에 부합하는 브랜드 최고의 정숙성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가장 진보한 소음 저감 기술인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 Active Noise Control-Road)을 G90에 기본 탑재했다.



제네시스는 G90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 부산 해운대와 대구 아트플렉스, 광주 김대중 컨벤션에서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한다.

프라이빗 쇼룸은 고객들이 G90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다. 다양한 컬러의 G90 실차를 볼 수 있고 전문적이고 상세한 설명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철학과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다.

G90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 6,55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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