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징맨'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해진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38) 씨가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지난 24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달 30일 강남구 역삼동의 길거리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을 찍은 20대 남성 두 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진 혐의(폭행·재물손괴)로 경찰에 입건됐다.
다만 반의사불벌죄인 폭행 혐의는 피해자들이 처벌불원서를 제출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황씨는 앞선 2015년에도 강남의 한 식당에서 시비가 붙은 30대 남성을 때려 이듬해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2016년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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