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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했다더니"…구글, 결국 삼성에 등돌리나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독주하고 있는 폴더블폰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 제조사들이 경쟁에 뛰어드는 기운데, 삼성과 오랜 동맹관계를 맺어온 구글마저 올해 첫 폴더블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구글이 폴더블폰 출시를 포기했다는 전망과는 반대되는 예측이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5일 IT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폴더블폰 '픽셀폴드'의 개발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Oppo)가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 ‘파인드 앤(Find N)’과 유사하다.

/유튜브 캡처


해당 매체는 최근 출시된 안드로이드12L 베타 2에서 SIM카드를 폴더블폰에 삽입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파일들을 발견했다. 해당 애니메이션 파일은 접혀 있는 폴더블폰과 펼쳐져 있는 폴더블폰 두 가지 버전으로 구글의 픽셀폴드의 심카드 슬롯이 바닥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이를 통해 픽셀 폴드에 작은 외부 디스플레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두 번째 애니메이션은 화면을 펼친 폴더블폰을 나타내고 있는데 SIM 카드 트레이가 기기 앞쪽, 즉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 외부 디스플레이가 있는 쪽에 심 트레이가 배치돼 있다. 이는 중국 오포의 '파인드 앤'과 유사한 모습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디스플레이 크기 역시 완전히 펼쳤을 때 화면 비율이 8.4대9로 삼성전자보다 정사격형의 오포 폴더블폰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이 폴더블폰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의 대항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의 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다. 독주하는 삼성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 제조사인 화웨이, 오포 등이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중국 내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보다 기술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유튜브 캡처


한편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를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특허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특허를 살펴보면 메인 디스플레이는 총 세 부분으로 나뉘면서 'Z' 형태로 접힌다.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과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 결합된 형태다. 두 번 다 접었을 때는 외부에 노출된 화면이 그대로 커버 디스플레이가 돼 '갤럭시Z폴드' 시리즈처럼 별도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필요가 없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도전자들의 거세지는 추격에 또 한 번 초격차를 유지할 신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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